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딕 소설 (문단 편집) == 특징 == 고딕 소설에서 다루는 공포의 요소는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존재들, 인간과 다른 분위기를 내는 기이한 존재들이 주는 괴리감과 근원적인 두려움, 공포감이 주를 이룬다. 괴물들 대부분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서 마치 악마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존재인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 요소가 사회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현대 공포소설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낸다. 오늘날의 공포소설들은 개연성을 중시하여 연쇄살인마, 정신이상자, 정부의 감시와 독재 등 현실에도 다분히 있을법한 소재, 아니면 최소한 자연적으로 존재할수 있는 요소들을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다수가 나름대로의 명분이나 이유를 가지고 행동한다. 비현실적인 요소들이라고 해도 원한이 맺힌 악령, [[코스믹 호러|우주적 존재 혹은 외계생물]] 외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고딕소설에서의 주적들은 보통 [[악마]]의 하수인들로서 [[지옥]]에서 온 존재들 내지는 악마를 숭배하는 이단자들로 인식되고, 이들 악마의 수족들이나 숭배자들은 당대 서양의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퇴치해야하는 절대악으로 간주된다.[* 여기서 예외인것이 [[프랑켄슈타인]]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외부에서 온것이 아닌 인간이 기원이며 둘다 인간에게서 볼수있는 요소가 짙게 깔려있다. 다만 하이드는 인간의 순수한 악의 집결체 같은 존재라 악마와 다를게 없어보이고 [[크리처(프랑켄슈타인)]]는 소설내 인물들이 괴물이라고 인식하며 이유없이 퇴치하려든다. 물론 소설을 읽는 감상자들은 다른 관점으로 이들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악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판치는 [[크툴루 신화]]도 고딕소설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의견도 나름 있다. 다만 고딕소설이 주로 가지고 있는 주체 중 하나가 바로 기독교적 가치관과 사람이 가져야할 도덕이기에 이에 반대되는 무신론적인 색채가 다분한 크툴루 소설은 포함하기가 애매하다. 사실 고딕 소설이 기독교에서 간주하는 공포스럽거나 천한것으로 간주되는 여럿에서 차용하거나 모티브를 따온 경우가 많은데[* 지킬과 하이드는 사람이 모두 조금씩 마음에 가지는 악에 빠지지 않아야 함을 주제로 하고 프랑켄슈타인은 신의 신성한 행위인 창조를 경솔하게 모방하지 않으면서도 설령 창조하더라도 그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질것을 교훈으로 삼는다. 드라큘라는 처음부터 드라큘라가 어떤 행위에 의해 만들어진것에 아니라 오래전에 살아있던 초자연적인 존재라 애매한데 현대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드라큘라의 흡혈이 사실 그당시 유럽의 부유층들이 평민들의 재산을 빼얏는 행위에 대한 풍자가 아닐까 추정할뿐이다.] 크툴루는 외형적인 면에서 참조를 많이 하지만 기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저자인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문화적인, 개인적인 공포에 의한것이다.[* 사실 우주에서 건너왔다는 설명을 많이 뿌려놨지만 줄거리 내에서 공포와 반전같은 충격을 주는게 주로 그 괴물들을 섬기는 사이비들의 행위가 주이다. 정확한 설명은 러브크래프트 항목을 참고하는게 좋다.][* 애초에 러브크래프트는 편지에 자기가 무신론자라고 투고한적이 있어서 이런 도덕적 금기를 깨는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하는 소설의 진행방식은 러브크래프트 개인의 성향이 아닌 그가 속한 서양의 문화권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 영향이라 보면 된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은 러브크래프트 개인은 기독교는 아니지만 기독교의 도덕에는 찬성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크툴루 신화는 아래의 고딕소설 목록에 기재되지 않는다. 물론 크툴루 신화가 당대 고딕 소설의 영향을 받아서 유사성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고딕 소설의 공포요소들이 지닌 매력은 현대의 [[다크 판타지|고딕 판타지]] 장르와 [[호러물]]에도 계승되었는데, 특유의 음울하고도 고풍스러운 세계관이 자아내는 매력, 절대악으로 설정되는 악당과 절대선으로 묘사되는 주인공이 대립하는 명백한 선악구분의 플롯은 시나리오를 쓰기 편하고, 기본적인 개연성은 확보되기에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컸다. 한편 감상하는 독자측에서 깊은 고찰을 할 필요도 없다는 점은 밋밋한 느낌을 주지만서도, 현대적인 재해석과 변용을 통해 신선함을 부여하는 시도가 재미를 주기도 한다. 현대 작품들 중에서도 [[악마성 시리즈]]나 [[팬텀 블러드]], [[팀 버튼]]의 작품들 같은 경우에서 이런 고딕 소설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괴물이 아니라 공간배경이 집이 아니면서도 가깝지만 괴리감이 느껴지는 곳을 소재로 삼는경우도 많다. 보통 거미줄이 쳐지는 저택, 비어있는 웅장한 성당, 달빛이 비추지만 여전히 어두운 숲, 아니면은 안개가 진하게 끼어있는 런던의 거리가 배경인데 마지막의 경우 [[잭 더 리퍼]]라는 지금도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연쇄살인마가 (런던의 거리가 가지고 있던 구조물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간 사례가 있어서 당시 영국인들에게 공포를 끼쳤다. 이 공간 특유의 으스스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은 현재 공포물에 계승되어서 [[리미널 스페이스]]나 [[백룸]]괴담과 [[SCP-3008]]같은 대중문학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